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겨울이었지만 이제 목련이 피는 4월이 왔다. 지구 온난화? 여름같은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이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섰다. 집 옆이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 못했던 강화역사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에는 선사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사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이 전시되어있어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고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데 있어 고려청자를 빼놓을 수 없다. 고려시대는 청자, 백자 등 매우 다양한 도기가 만들어졌다. 이 중 청자는 고려 전 기간에 걸쳐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됐다. 우리 선거구(인천 중구 강화 옹진군)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국민의힘 배준영, 무소속 구본철 후보가 4월 10일 본선에서 만난다.우리는 이날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선거일에 앞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선상투표가 있다. 사전투표는 4월 5, 6일 개최된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이 시작됐다. 누구를 선택하느냐는 순전히 유권자의 몫이다. 조택상, 배준영, 구본철 후보 모두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이력과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춘 A+ 정치인들
“주말이면 24시간 이런 난장판이 없어요. 왜 단속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외포리에서 수십년째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 A모(여)씨의 하소연이다. 이에 지난 주말 무단 쓰레기, 소음 등의 민원이 쇄도하는 현장을 다녀왔다. 구) 삼보해운 선착장이 주변이 민원 현장이다.이곳은 차박 매니아들 사이에 ‘성지’로 통하는 곳이다. 대낮임에도 30여 대의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었다. 차량들은 천막 등 차박 장비를 갖추고 한쪽에는 대형, 소형 버스도 주차되어 있다. 점심때여서 그런지 일부 차량에서는 음식 냄새가 진동했다. 낚시객들 사이로 술판도 벌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10여 년간 강화호 선장 故 유천호 군수가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났다.나는 부고를 접하고 한동안 석고상이 되었다. 아직 많은 일이 남았는데...... 믿기지 않는 안타까움이 앞섰다.나는 유천호 군수의 찐 팬이다. 내가 그의 팬이 된 것은 강화신문에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면서부터다. 오늘 그를 떠나보내면서 ‘찐 팬’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내가 그에게 끌려던 것은 적극적인 교육정책 때문이다. 전국 최초 수도권 장학관 4곳 설립, 장학금 150억 조성, 유아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강화군의 교육
기독교 인사들이 주도하고, 15세 이하 보통학교 어린이들도 ‘항일만세운동’에 참여○…강화도에서의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7일에 시작. 이날은 강화읍의 장날로, 강화군민과 김포 군민이 합세해 총 24,0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이 운동은 강화읍 관청리 523번지 웃장터에서 시작되었고, 유봉진 선생을 포함한 20명의 주도자들이 이 운동을 이끌었다.유봉진 선생은 대한제국 진위대 출신 군인으로서, 대한제국 군대 해산 후에는 온수리 길직교회에서 권사로 활동했다.1919년 3월 5일, 서울대군중집회 이후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길
“도로가 진흙탕으로 얼룩지고, 쌩쌩 달리는 트럭들은 도로의 제왕이나 다름없어요” 며칠 전 이웃에 사는 똘이 엄마가 씩씩거리며 고함치듯 던진 말이다.최근 비 온 다음날 교동시장을 다녀왔다. 돌아오는길에... 대형트럭이 시속 100킬로가 넘는 속도로 쫓아와 추월한다. 그 순간 (소형) 차가 흔들리고, 너무 무서워 갓 길에 차를 세웠다. 식은땀과 닭살이 돋았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이 무서움을..... ㅜㅜ3월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좋아졌다.공포스런 도로만 아니면 주말, 포근한 날씨에 가까운 석모도나 광성보 쪽으로 나들이 라도
최수연 기자가 강화군의 역사 문화 스토리를 소개합니다.강화군의 역사 문화 현장은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지역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까지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남긴 흔적들이 살아있습니다. 강화도는 고려시대에는 외교와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강화도 조약과 병인양요 등의 국권 침탈에 맞서 싸운 곳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강화도 학살 사건과 강화도 학생 독립운동 등의 항일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한국전쟁에는 인민군의 침공과 유엔군의 반격이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강화군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념
설날이다.며칠 전부터 잠도 설친다.세뱃돈 때문이다.아버지, 엄마, 고모, 삼촌, 친척 등등수입을 계산한다. 거금이다.무엇을 살까?상상만 해도 즐겁다.“엄마에게 맡겨” 걱정도 된다.어느덧 30년이 흘렀다.설날이 싫다.연휴 내내 힘겹다.여행 가는 가족이 많다는 뉴스내게는 상상 속 그림이다.나이가 들면서 흐려지는 설날의 설렘나는 아이들에게 세뱃돈 맡기라고 하지 않는다.어디에 쓸 건지 묻지도 않는다.맘 놓고 쓰고 싶은 것이 세뱃돈....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설날의 설렘을 느껴본다.에너지가 쏟는다.세뱃돈을 챙겨야 겠다 ㅋㅋㅋ소리친다. “얘
2024년 유천호 군수 읍.면 연두 방문에 동행했다.동행한 곳은 양도면과 내가면이다. 연두 방문은 오래된 행정관습이다.군수가 읍.면 주민들에게 군정을 설명하고, 새해 비전도 밝히는 자리다. 일종의 행정 소통행사다.주민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군민 말씀 알았시다”가 말해주듯 주민들은 복잡한 행정절차보다는 누구나 속 시원한 즉설 즉답을 좋아하는 것 같다.[양도면] 군민과의 대화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께 양도면 사무소에 도착했다.10시부터 개최되는 행사지만 추운날씨에도 이미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잡
1월의 차디찬 서해 바닷바람이 외포항을 향해 몰아칠 때.난 강화도 외포리 함상공원을 찾았다.외포리에 들어서니, 새우젓 냄새가 코등을 자극하고, 목적 없는 갈매기때 만 나를 향해 소리친다.옛 강화도 외포항은 삼보해운 여객선이 30분 거리의 석모도를 왕래하면서 힘찬 고동소리를 로 갈매기때를 부르곤 했다.배 안 사람들은 새우깡으로 갈매기와 소통하면서 강화 관광을 만끽하며 즐거워했다.지금은 석모대교가 생긴 후부터 삼보해운, 갈매기, 새우깡은 모두 옛이야기가 되었다.그 추억의 여객선이 오가던 포구에는 30년간 바다를 지키던 퇴역함정 ‘마산함
질 낮은 중국 등 동남아산 제품, 명품으로 둔갑.반품, 교환 불가 많아..... 결정 신중히 해야○… 해외직구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소비자 인기 급 상승 자리잡아.하지만 해외직구에는 위험한 사이트도 많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예를 들어, 상품이 도착하지 않거나, 품질이 불량하거나, 배송비가 너무 비싸거나, 반품이 어렵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하는 경우가 수두룩. 따라서 해외직구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은 꼭지켜야.▷ 사이트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이용자들의 후기나 평점